신비에 휩싸인 솔즈베리의 수수께끼 스톤헨지 (안희두 영국여행기 5.)

김보희 | 기사입력 2019/07/31 [13:53]

신비에 휩싸인 솔즈베리의 수수께끼 스톤헨지 (안희두 영국여행기 5.)

김보희 | 입력 : 2019/07/31 [13:53]

 

▲     © 김보희


[뉴스투나잇] 영국여행 3일차인 620일 아침 810분에 호텔에서 출발해 런던 서쪽으로 약 130떨어진 솔즈베리 평원에 우뚝 선 스톤헨지에 930분경 도착했다. 5,000년이나 된 영국의 대표적 유적이기에 벌써 많은 차가 몰려있었다. 우리는 방문자 센터에서 입장권을 구입한 후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5분 정도를 달려 스톤헨지 입구에 도착했다. 하차한 곳으로부터 200m 떨어진 곳에 거대한 돌들이 서 있었고, 가까이 걸어가 보니 스톤헨지 유적으로부터 100m 밖에 둘러친 산책로를 따라 돌아보는 탑돌이 관광이었다.

 

 셔틀버스에서 내려 첫 만남

 

 100m 떨어진 산책로 지점에서


스톤헨지? 고대 앵글로색슨어로 공중에 매달린 바윗돌이란 뜻이란다. 스톤헨지는 선사시대의 거석유물 중에서도 특이해 아틀란티스 후예들이 건설했다는 주장도 있는가 보다. 유물들을 조사한 결과 기원전 3500년경 이곳에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해 서너 단계를 거쳐 기원전 1500년경에 완성된 것으로 추측하며 용도로는 무덤, 화장터, 납골당, 공동묘지, 해와 달을 비롯한 천문학과 관련된 제사나 의식을 치르던 곳 등 학자마다 주장이 다르기에 영원한 신비의 유물이다. 또한, 스톤헨지를 상공에서 보면 둥근 손거울과 같은 모양이라지만 지상에선 마치 돌들과 숨바꼭질하는 것 같았다.

 

 테스도 떠올려 보고

 

 산책로 안내판에서

 

 한글 안내서도 있어요.


스톤헨지? 너무나 동떨어진 5,000년 전, 잉글랜드 섬에 옷을 걸칠 줄 아는 인류의 조상들이 살았다는 증거로 삼는단다. 또한, 마력이 서려 있는 곳이라며 영국에 온 외국인까지 둘러보게 만드는 세계 10대 불가사의한 유물로 1986년에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작별을 고하듯 점점 멀어지다가

  

안 보면 애달프고  

돌아봐야 돌이다

왜 왔는지?

황량한 벌판에 우뚝 섰다

때마침 내일은 하지란다

펄펄펄 들끓겠다

 

 

 

 힐스톤(앞에 보이는 바위로 높이 7에 무게 30)과 스톤헨지

 

스톤헨지에 사용된 거대한 돌은 길이가 4m에서 7m이고 무게가 4톤에서 30톤이나 된다고 한다. 2,400톤의 사르센석은 30떨어진 곳에서 채취했고, 당시에 신성한 돌로 추측되는 400톤이나 되는 청석(blue stone)은 직선거리로 200떨어진 곳에서 실어 왔다고 한다.

 

 운반 모형도

 

 왼쪽엔 살았던 집의 모형도, 5,000년을 설명하기엔 턱도 없겠지.


내일은
621일로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다. 한글 안내서 표지처럼 거석 사이를 통과하는 일출하는 광경을 보려고, 마치 우리나라에서 새해 일출을 보러 명소에 몰려들 듯이 수만 명의 영국인은 물론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도 없단다. 일 년 중 딱 하루 하짓날에만 스톤헨지 산책로 안에 들어갈 수 있다. 오늘이 그 하지라면 좋겠다고 생각도 해보았지만, 차들이 밀려들어 입장도 하지 못했을 거야 하며 스스로 위안으로 삼았다
 

 Midwinter Sunset(동짓날 일몰 방향)

 

 하짓날 일출과 동짓날 일몰 설명서

   

가이드는 스톤헨지에 오면서 토머스 하디의 소설 '테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를 소개했다. 그중 마지막 부분에 여주인공이 스톤헨지 돌기둥에 누워있는 장면이 나온다고 했다. 지금 스톤헨지는 관광과 영화촬영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UFO도 가끔 삽입하면서

 

 

 

 집에 와서 보니 5번 방향 번호가 있다. 미리 알았으면 번호가 보이게 하나씩 찍어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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